고지혈증이란?
콜레스테롤은 세포막을 구성하고, 스테로이드계 호르몬의 원료가 되어 생명 유지에 필수적인 인체에 꼭 필요한 물질이지만, 과할 경우 혈관내벽에 축적되어 동맥경화의 원인이 됩니다. 손상 받은 혈관 내벽에 콜레스테롤을 비롯한 칼슘 등의 여러 물질이 쌓이고, 이런 물질이 혈관벽의 세포를 증식시키며 혈관내막 비후를 일으키며 혈관벽을 점차 좁게 만듭니다. 이를 죽상경화증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플라크 부분은 불안정하여 파열되기 쉬우며 동시에 국소적인 혈액응고를 유발하여 혈전을 생성하는데, 이러한 과정을 통해 혈관이 완전히 막히게 되고,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막히면 심근경색, 뇌혈관이 막히면 뇌졸중이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콜레스테롤을 알자!
혈중지질에는 콜레스테롤, 콜레스테롤 에스터, 인지질, 중성지방, 지방산 등이 있으며, 혈액내로 흡수된 지질은 물에 녹지 않으므로 단백질로 둘러싸인 형태로 이동되는데 이런 지방과 단백질의 결합체를 지단백이라고 부릅니다. 지단백은 그 밀도에 따라 카일로마이크론(CM), 초저밀도(VLDL), 중간밀도(IDL), 저밀도(LDL), 고밀도 지단백(HDL)으로 구분됩니다.
콜레스테롤의 흡수 및 배출, 축적
콜레스테롤은 간에서 합성되거나(대략 하루에 1000mg)과 음식 섭취를 통해(약 400~500mg) 유입되는데 주 경로는 동물성 식품(고기, 생선, 가금류, 유제품, 달걀노른자 등)입니다. 음식중의 콜레스테롤과 지질은 장에서 소화되어 흡수되며 장벽에서 카일로마이크론(CM) 형태로 혈중으로 이동합니다. 혈중에서 분해효소와 반응하여 중성지방이 분해되어 방출되고, 카일로마이크론(CM) 잔유물에는 상대적으로 많은 콜레스테롤이 남게 됩니다. 잔유물은 간으로 흡수됩니다.
간의 역활
간은 초저밀도 지단백(VLDL)을 합성하여 혈중으로 방출합니다. 카일로마이크론(CM)과 마찬가지로중성지방이 분해되고 남은 초저밀도 지단백(VLDL)의 잔유물은 중간밀도 지단백(IDL)이라 부르며, 이 또한 간으로 흡수되거나, 일부는 저밀도지단백(LDL)으로 변환됩니다.
고지혈증은 "평소 관리"가 중요
저밀도지단백(LDL)은 주로 콜레스테롤을 함유하고 있는 혈중 콜레스테롤의 운반체입니다. 일부는 조직에서 세포를 만들기 위해 사용되며, 일부는 간으로 흡수가 되는데, 너무 많은 LDL콜레스테롤이 혈중으로 순환되면 처음 언급했듯이 혈관내벽에 쌓이고, 다른 여러물질과 작용하여 플라크를 형성하며 죽상경화증을 일으킵니다. LDL콜레스테롤을 이러한 이유로 나쁜 콜레스테롤이라고 부르며, 160mg/dL이상으로 증가되면 심혈관계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되어 있으며, 심혈관계질환의 병력이 있거나 당뇨병이 있는 경우 LDL콜레스테롤을 100mg/dL 미만으로 유지할 것을 권장합니다.